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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건선·아토피 치료제 동물실험 효능 확인… "파이프라인 사업화 신호탄"

  • 기사등록 2023-07-05 1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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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가 자체 프로젝트에서 확보된 유효물질들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과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를 본격화한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사 AI 플랫폼 ’딥매처’로 발굴한 건선·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2종에 대해 동물실험에서 피부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 로고. [사진=신테카바이오]

회사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를 활용한 대규모 약물 재창출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한 후보물질에서 항암, 항염증, 항피부염, 항알러지 관련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약물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 억제와 피부염 관련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2종의 후보약물을 대상으로 난치성 피부 질환인 건선 및 아토피 피부염 효능 확인을 위해 각각의 질환 모델을 이용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실험은 서울성모병원 및 가톨릭의과대학 산하 ‘국가지정 관절ㆍ면역질환 의료제품 유효성 평가센터(이하 CAID) 및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에서 각각 진행됐다.


CAID에서 진행한 건선 마우스 모델 시험에서는 이미퀴모드로 건선을 유발한 쥐에서 체중, PASI score(건선 중증도 평가 지표), 피부 두께, 면역 바이오 마커 분석 등으로 유효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후보 약물이 피부 표피 두께를 유의적으로 감소시키고, 다양한 면역 바이오마커가 감소되는 경향을 확인했다.


KBIO에서 진행한 아토피 피부염 시험에서는 1% DNCB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한 쥐 모델로 유효성을 검증했다. 체중, SCORAD(아토피 중증도 지수), 귀 두께, 가려움증 행동 평가, 혈중 면역글로불린 E 농도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석, 조직병리학 분석을 진행해 각 지표에서 유의적인 감소를 확인했다.


회사는 후보물질 2종에 대해 농도별 효능과 작용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타깃의 작용기전 확인을 통한 치료제 개발 및 기술사업화도 계획하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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