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6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극동지역 발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2015년 만들어졌다. 이번 회의에는 러시아,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몽골 정상과 중국, 북한 고위 관료 등이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7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20년 예산안' 상세브리핑을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플레너리 세션, 한-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세션 등에 자리해 동북아·극동 경제권의 긴밀한 경제협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히 극동·북방지역 개발과 한-러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제5차 동방경제포럼 주제별 내용(총 60여개 세부주제). [사진=기획재정부]
그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러시아 부총리 등 주요 참석자와 양자 면담, 환담을 갖는다.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와 만나 이달 하순 개최 예정인 한-러 경제공동위를 앞두고 실효성 있는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5일 오후에는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기업인과 경제인 간담회를 열고 애로·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