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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8년 전자단기사채 총 발행금액은 111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069조9000억원에 그친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전자단기사채 연도별 발행량 추이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전자단기사채 발행량은 지난 2013년 1월 도입 후 작년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58조1000억원에서 2014년 476조3000억원에 이어 2016년 1032조8000억원으로 처음 1000조원을 넘어섰다. 일평균 발행금액 역시 2013년 2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6000억원으로 20배 이상 확대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 이내 발행량이 1114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에 달했다. 이 가운데 7일물 이내 초단기물이 798조6000억원 발행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이 984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A2(117조7000억원), A3 이하(15조3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709조4000억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유동화회사(143조1000억원), 카드·캐피탈(115조6000억원), 기타금융업(52조7000억원), 일반기업(51조7000억원), 공기업(45조원) 순이었다.

한편 전자단기사채는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고 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의 발전을 목적으로 2013년 도입됐다.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요건을 갖췄을 때 발행되며,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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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7 13: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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