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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 LG(00355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KB금융(105560) 등 27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조이맥스(101730) 등 27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 롯데제과(004990), BYC(001460), 삼광글라스(005090) 등 29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와토스코리아(079000), 드래곤플라이(030350), 인터파크홀딩스(035080), 유신(054930) 등 37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1월9일 신고가(코스피)

1월9일 신고가(코스닥)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7.58% 상승한 1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6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달성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굴삭기 시장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야할 시점』이라며 『시장 성장률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증가율이 더 빠르다는 점은 점유율 상승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 이후 실적증가 지역인 중국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결자회사인 두산밥캣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이 북미뿐 아니라 유럽·남미·중동 등지에서 빠른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호황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건설기계 업체들의 주가흐름이 견조함에도 불구 두산인프라코어 주가 움직임은 부진했다』며 『하지만 현재주가는 2018년 실적추정치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6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로 더 큰 투자 매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장중 한 때 32만원까지 오르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3.31% 하락한 29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세는 실적 상승 전망과 함께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을 이달에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코스닥 활성화 대책으로 3000억원 규모의 코스닥 펀드 조성,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분리선출 등을 발표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현대상신이 운임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2.10% 하락한 44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33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와토스코리아의 주가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와토스코리아는 전일대비 0.49% 하락한 6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99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와토스코리아의 4분기 실적이 부진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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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09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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