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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에스엠코어(007820)가 최대주주인 SK(034730)와 시너지 효과로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에스엠코어는 전일대비 9.76% 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스엠코어는 SK하이닉스(000660)와 40억6600만원 규모 M14 Ph-2B 대응용 자동화 자재 창고 구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8.07%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내년 8월 말까지다.

올해 초 SK는 에스엠코어를 인수하며, SK그룹 편입 효과가 기대됐다. 지난해 11월 에스엠코어의 3자 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한 SK㈜는 에스엠코어에 대한 지분율 26.65%를 확보했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와 대규모 물량 계약을 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올 상반기까지 따낸 계약은 SK케미칼(64억원)과 SK하이닉스 테스트 물량에 그치며 우려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전날 40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와의 계약 체결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SK그룹은 에스엠코어의 대표에 SK그룹 임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가 에스엠코어의 자동화 장비 및 물류 로봇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공장 설비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자동화 시스템 관련 수주 규모를 18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코어의 올해 매출을 1006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504억원)의 두 배 규모다. 영업이익(예상치 66억원)과 순이익(54억원)은 흑자 전환할 것이란 관측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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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13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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