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가 론자와 공동 개발한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을 처음 공개했다. 대웅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생산을 위한 무균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GC녹십자엠에스는 중국 유웰과 연속혈당측정기(CGM)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
◆ 큐리언트-론자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 ‘SYN-duo® CC’ 월드 ADC서 첫선
큐리언트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7회 World ADC 2026’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론자와 공동 개발한 ADC 플랫폼 ‘SYN-duo® CC’를 처음 공개했다. [사진=큐리언트]
큐리언트(대표이사 남기연)는 글로벌 파트너사 론자(Lonza)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7회 World ADC 2026’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이중 페이로드 ADC 플랫폼 ‘SYN-duo® CC’를 처음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SYN-duo® CC는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와 론자의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결합해 서로 다른 기전의 두 페이로드를 하나의 항체에 탑재하는 플랫폼이다.
발표를 맡은 아네트 소머 론자 ADC 연구 총괄은 SYN-duo® CC와 같은 구조를 적용한 큐리언트의 이중 페이로드 ADC ‘QP101’도 소개했다. 큐리언트에 따르면 QP101은 엔허투 내성 및 HER2 양성 환자유래이식(PDX) 모델에서 엔허투 대비 종양 억제 효과가 개선됐다. 영장류 반복 독성시험에서는 90mg/kg에서도 의미 있는 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최근 큐리언트의 CDK7 저해제 페이로드와 론자의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의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원하는 타깃에 플랫폼을 적용해 공동 라이선스하고, 제3자 기술이전에서 발생하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로열티 등 수익을 합의한 비율에 따라 나눌 예정이다.
◆ 대웅제약, ‘마이크로니들 무균 제조소’ 구축…2027년 상반기 GMP 승인 추진
경기도 화성 향남에 위치한 대웅바이오 3공장 마이크로니들 전용 무균 제조소 조감도.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박성수)이 경기 화성 향남 대웅바이오 3공장에 마이크로니들 전용 무균 임상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승인을 완료하고 임상의약품 공급과 향후 상업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시설은 대웅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니들 기술 ‘클로팜(CLOPAM®)’을 기반으로 한 패치형 의약품 생산에 활용된다.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DWRX5003’ 등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부터 향후 상업 생산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정밀 토출 자동화와 가압건조 기술을 제조공정에 적용하고 정밀 토출, 가압건조, 제품 포장 과정에 로봇 이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무균배리어시스템과 공기 여과 등 오염 관리 체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전자기록 추적 시스템도 구축해 무균 제조와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GC녹십자엠에스, 중국 유웰과 MOU 체결…연속혈당측정기 국내 도입 추진
GC녹십자엠에스이 지난 12일 중국 의료기기 기업 유웰이랑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김연근)가 중국 의료기기 기업 장쑤위위에의료기기유한공사(유웰)와 연속혈당측정기(CGM)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중국 유웰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웰 CGM의 국내 도입을 위한 기술 문서와 임상 데이터 확보, 국내 시험 및 인증 준비 등 인허가 업무에서 협력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인허가와 규제 대응, 향후 마케팅과 영업 및 유통을 담당하고 유웰은 제품 제조와 관련 기술 및 규제 문서 제공, 제조 품질 보증을 지원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GCFiT’을 통해 혈당측정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CGM을 추가해 혈당관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가격과 구매 물량, 독점 조건, 데이터 보안 및 현지화 등 구체적인 사업 조건은 양사가 추후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