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이사 김유진)이 올해 2분기 매출액 417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K-IFRS 연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0% 증가하며 약 5배로 늘었고, 1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한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실적 개선은 리하우스 사업이 이끌었다. 리하우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와 주택 개보수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부엌·욕실·수납 등 주요 상품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제품별로 프리미엄 주방가구 ‘키친바흐’와 ‘유로 키친’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욕실 솔루션 ‘이지바스5’의 지난 6월 매출액은 출시 첫 달인 2월 대비 80% 늘었다.
홈퍼니싱 부문에서는 수납가구 ‘시그니처’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스위브 더마스터’를 포함한 스위브 소파 시리즈 매출액은 같은 기간 46% 늘었다.
유통 채널에서도 매출 확대가 이어졌다. 한샘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한샘은 자체 브랜드(PB) 중심으로 온라인몰을 개편하고 오프라인 고가 제품의 정보를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 탐색 기능을 강화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는 한편 주요 상권의 매장 신규 출점과 리뉴얼을 진행했다.
디지털 고객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 4월 세일즈포스와 협력해 상담부터 시공까지 관리하는 영업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6월에는 고객이 상담·실측·견적·계약·시공·사후관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인테리어 플래너’를 출시했다.
B2B 부문에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한샘은 최근 합병한 한샘넥서스의 하이엔드 사업 역량을 활용해 서울 주요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프리미엄 레지던스 특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샘은 하반기 주택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운임비 상승 등을 주요 경영 변수로 보고 있다. 이에 상위 등급 제품 확대와 유통 채널 효율화, 핵심 제품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수익성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