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이 각각 콘텐츠 기반 마케팅과 AI·클라우드 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하며 협동조합계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 Sh수협은행, AWS 게임데이 2위…시중은행 최고 성적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이 AWS가 주관한 금융 IT 경진대회에서 2위를 기록해 시중은행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두며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경쟁력을 확인했다.
지난 10일 '금융사를 위한 AWS 게임데이 2026'에서 신학기(가운데) Sh수협은행장과 Sh수협은행 도시어부 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지난 10일 열린 ‘금융사를 위한 AWS 게임데이(GameDay) 2026’에서 최종 2위에 올랐으며, 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중은행 중 최고 성적이라고 14일 밝혔다.
AI와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AWS(Amazon Web Services)에서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내 주요 금융사 24개 팀이 참여하여, AI기반으로 차세대 IT역량을 겨루는 권위 있는 기술 경진 대회다.
수협은행은 ‘도시어부’라는 팀명으로, AX혁신실 기술파트의 이재성 과장, 이재윤 대리, 이재은 행원 등이 출전했다. 수협은행은 3년간 꾸준히 대회에 출전해왔으나, 이번 2위 수상은 대회 참가 이래 거둔 첫 입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대회는 ‘AI기반 운영 및 개발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해 실시간 장애를 복구하고, 개발 오류를 분석·해결하는 능력을 검증받았다.
수협은행 도시어부팀은 “최근 AX혁신실에서 AWS와 함께 당행 직원을 대상으로 코드어시스턴트 교육을 진행했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현재 연구개발망에서 코드어시스턴트를 사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 미션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우승 비결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해양수산 특수은행을 넘어 AI와 함께 시대를 선도하는 특별한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학기 은행장은 “실시간으로 장애를 복구하고 상황을 분석해야 하는 긴박한 대회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도시어부팀이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AI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광고문자 식별AI, 업무지식 AI챗봇, 데이터분석AI 등 다양한 AI서비스를 오는 8월 내부 도입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수협은행은 향후 AI서비스의 활용 범위와 이용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신협, KBO·하트시그널5 가상광고·PPL 확대…2030 접점 강화
신협중앙회(회장 고영철)가 프로야구 중계와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가상광고와 PPL 캠페인을 진행해 콘텐츠 기반 마케팅을 확대하고 2030 세대와의 접점 확보에 나섰다.
신협중앙회는 2026년 프로야구 시즌과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5' 방영에 맞춰 가상광고와 PPL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2026년 프로야구 시즌과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5' 방영에 맞춰 가상광고와 PPL 캠페인을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협은 콘텐츠 시청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으로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신협의 마스코트 '어부바'를 스포츠와 예능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여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정형화된 광고 방식에서 나아가 시청률과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 안에서 어부바 캐릭터를 친근하게 노출함으로써 2030 세대는 물론 다양한 시청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신협은 먼저 KBO 리그 중계 채널인 MBC SPORTS+를 통해 어부바 캐릭터 가상광고를 선보인다. 경기 흐름에 맞춘 광고 연출을 통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5'에서는 가상광고와 함께 PPL을 병행한다. 어부바 캐릭터를 활용한 연출과 함께 출연진이 신협 굿즈와 체크카드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장면을 통해 2030 시청층과의 공감대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손민지 홍보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청자가 콘텐츠를 즐기는 흐름 안에서 신협 브랜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이용 방식 변화에 맞춰 신협만의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