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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임성기재단, '연구자대상'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 선정..."암 유전자 변이 전수 분석 성과"

- 한용현 강원대 약대 교수, 만 45세 미만 대상 '젊은연구자상' 선정

  • 기사등록 2025-12-18 1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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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한미그룹의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이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로 김형범 연세대 의과대 약리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한용현 강원대 약학대 약학과 교수가 받는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5회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그룹 임성기재단, \ 연구자대상\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 선정...\김형범(왼쪽) 연세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와 한용현 강원대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 [사진=한미그룹]임성기연구자상은 임성기 한미그룹 창업주의 신약개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국내 생명공학·의약학 분야 최고 권위 상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재단은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구성된 별도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ATM 유전자’의 단일 염기 변이 약 2만7000개의 기능을 전수 분석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변이별 기능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정밀의학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ATM 유전자는 크기가 크고 변이 수가 방대해 기존 분석 기술로는 기능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인 ‘프라임에디팅’을 활용한 세포 실험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Deep ATM’을 적용해 각 변이의 기능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이를 통해 암 환자별 맞춤 치료제 선별과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내성 변이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 기술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한용현 교수는 비만·대사증후군과 동반되는 지방간염의 악화 과정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IL-18’과 그 길항제 ‘IL-18BP’ 간 상호 견제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는 염증과 섬유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생물학적 기전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된다.


한 교수는 해당 연구를 바탕으로 IL-18BP의 반감기를 연장하고 약물 전달 효율을 개선한 지속형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APB-R3’를 교원창업기업과 공동 개발했다. 이 후보물질은 지방간염 동물모델에서 간 염증 억제와 간 섬유화 세포 활성 감소 효과를 보였다.


시상식은 내년 3월 초 개최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을 각각 수여된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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