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토스가 챗GPT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를 도입하며 인공지능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한다.

토스가 조직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를 공식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자료=토스]

토스는 조직 전반에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챗GPT 유료 계정인 ‘엔터프라이즈 플랜 라이선스(Enterprise Plan License)’를 공식 도입했다고 7 일 밝혔다.

토스는 이번 도입으로 팀원들이 별도 신청 없이 업무용 이메일로 로그인만 하면 챗GPT 유료 계정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에이전트 중심 업무 환경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사내 전용 지원 채널을 운영해 챗GPT 사용 중 발생하는 보안 문의나 기술 문제를 빠르게 대응하며 구성원들이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팀별 과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LLM 공작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사내 LLM 전문가가 팀별 과제에 함께 참여해 적용 사례와 구현 방식을 제안한다. 

보안 가이드라인과 통제 장치도 강화했다. 토스가 도입한 챗GPT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사용자의 입력 정보를 학습에 활용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민감 정보는 입력이 금지된다.

끝으로 토스 내부 시스템과 챗GPT의 직접 연동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항목에 한해 제한적으로만 허용된다. 현재 연동 가능한 항목은 코드 자동 문서화, 광고 소재 검수, 다국어 번역, 상품 카테고리 예측 등 14개로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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