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다니엘)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스크래핑을 통한 사후점검 절차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 확대·비대면 사후점검. [자료=더밸류뉴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신청할 수 있어 출시 2년 반 만에 대출 잔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 1억원 초과 대출은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종 개인사업자 및 우량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2025년 6월 2일 기준 3.34%에서 9.27%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카카오뱅크는 신용등급 1~3등급 개인사업자 대상 4% 초반의 금리를 제공해 19개 은행 중 가장 낮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과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점검할 수 있도록 서류 제출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구현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스크래핑을 활용한 사후점검 절차를 도입했다.

 

대출 실행 후 점검 기간이 도래하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직접 사후점검을 진행할 수 있다. 세금계산서, 대출 상환내역 등 다양한 국세청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으며 판매활동비, 수입내역, 직원급여 등에 대한 증빙도 이미지 첨부를 통해 가능하다.

 

대출금에 대한 사용내역을 모두 제출한 경우, 서류 적정성 심사 및 전자서명 단계를 거쳐 '대출금 사용내역표'를 수령할 수 있다. 모든 점검 과정은 대출 실행 후 3개월 이내 완료되어야 하며, 기한이 지나는 경우 기한의이익상실 처리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특성을 고려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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