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5.05.31 (토)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스포츠를 매개로 동북아시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경기도 안산시 소재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 7회째 맞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 총출동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골프 발전과 저변 확대를 목표로 출범해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필두로 중국, 호주, 태국 등 아시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 총상금은 13억원 규모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식 포스터. [사진=하나금융그룹]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 챔피언인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함정우를 비롯해 KPGA 통산 12승의 박상현, 2025시즌 개막전 우승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이 출전한다.
JGTO 측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와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 JGTO 통산 10승의 이마히라 슈고 등 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정찬민과 가와모토 리키의 장타 대결, 김백준과 쇼겐지 타츠노리의 한일 유망주 대결, 양지호와 오기소 타카시의 역대 우승자 맞대결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소속 함정우와 키노시타 료스케의 한일 대표 에이스 격돌 등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시아 메이저 대회 성격에 맞게 우승자에게는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골프투어(JGTO) 각각 2년간의 시드권이 부여된다.
하나금융은 총상금 및 우승상금 외에도 컷 탈락 선수들에게 '컷 탈락 지원금' 70만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출전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으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식사 제공은 물론 연습장 이용, 셔틀 및 통역 서비스 등 세심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부도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한국의 페블비치'라 불리며, 27홀 전체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수도권 유일의 링크스 골프 코스로 명성이 높다.
◆ 대회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과 ESG 가치 실현…최대 기부금액 2억5600만원
하나금융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 선수들과 함께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특별 기부금을 조성해 ESG 경영 가치를 실천한다.
공식 연습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 선수 중심의 챌린지와 대회 총상금의 1%(1,300만원)와 동일한 금액을 조성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을 통해 2,6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한다.
지난해 진행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기소 타카시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KPGA]
대회 기간 중에는 1번홀과 11번홀을 '에브리버디(Every Birdie)' 홀로 지정해 버디당 11만원, 이글당 111만원을 누적 기부해 최대 2000만원(각 홀당 최대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올해는 18번홀을 그룹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하나 별돌이 존'으로 지정해 티샷 안착시마다 111만원씩(최대 2억원) 추가 적립함으로써 최대 2억56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조성해 안산시 고용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선 모두의 축제…다채로운 부대행사 동시 진행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경품을 통해 골프팬은 물론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회장 방문 갤러리에게는 대회 전용 제작 가방을 선착순 증정하며, 안마의자, 마사지건, 거리측정기, 골프캐디백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구성된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코스 곳곳에 설치된 스탬프 부스에서 코스 가이드 맵의 스탬프를 수집하면 개수에 따라 경품을 선착순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헤븐 컨트리클럽 전경. [사진=더헤븐리조트]
최종 라운드 종료 후 시상식에서는 갤러리 대상 행운의 경품 추첨 이벤트가 열린다. 추첨을 통해 냉장고와 세탁기 세트,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골프 초보자와 어린이를 위한 '스내그 골프' 체험과 폴라로이드 무료 대여 서비스인 '하나를 담다'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마련,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갤러리 F&B 존'에서는 프랜차이즈 피자, 커피, 맥주 부스를 포함한 편의점과 각종 푸드트럭을 통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고, LED 대형화면을 통한 경기 관람과 휴식을 위한 공간도 조성한다. 6번홀과 15번홀 그늘집에서는 무더위 해소를 위한 아이스크림을 선착순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장에서 차량으로 약 12분 거리에 위치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화훼단지'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채종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