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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1인분도 무료 배달한다. ‘한그릇’ 카테고리 출시

- 최소주문금액 없이 한그릇 배달… 1~2인 가구 겨냥 전국 확대 예정

- ‘혼밥’ 수요 확보 도움… 5000원 이상 1만2000원 이하 메뉴만 등록 가능

- 한그릇 주문수 123%↑... 등록 메뉴 4배 늘고, 고객 선택권 확대 기대

  • 기사등록 2025-05-29 11: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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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석)이 1인 가구와 소량 주문 고객을 겨냥한 전략으로 새로운 서비스 ‘한그릇’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최소주문금액 없이 1인분 음식을 무료로 배달하며, 서울 내 시범 운영에서 큰 호응을 얻어 다음 달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민, 1인분도 무료 배달한다. ‘한그릇’ 카테고리 출시우아한형제들이 29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한그릇’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29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한그릇’ 카테고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1인분 식사에 적합한 음식 메뉴를 모아놓은 지면이다. 기존 음식배달과 달리 최소주문금액이 없어 고객 편의성이 높다. 기존에는 고객이 1인분 등 소량의 음식을 원할 때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를 추가하거나 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을 주문해야 했으나 이제 한그릇 카테고리를 통해 원하는 만큼만 주문할 수 있다. 한그릇 카테고리 론칭을 맞아 무료배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인분 메뉴를 운영하는 외식업주도 ‘혼밥(혼자 밥 먹기)’ 식사 주문 니즈가 있는 잠재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가게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민 앱에 형성된 1인분 메뉴의 평균 가격대를 고려해 5000원 이상 1만2000원 이하의 메뉴만 등록할 수 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시범 운영 당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첫 주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 대비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주문수가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 고객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배달 음식 주문이 일상화된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마케팅이 강화되며 한그릇 카테고리에 등록된 메뉴 수도 같은 기간 4배 이상 증가했다. 입점 가게들이 점점 다양한 메뉴를 등록하며 고객 선택권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 치킨, 마라탕, 짜장면 등 1인분 메뉴가 우주선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며 ‘한그릇’ 카테고리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현재 서울에서만 운영되는 한그릇 카테고리를 다음달 12일부터 수도권 포함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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