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이 항공기 제작사 보잉(대표이사 David L. Calhoun, Boeing)의 운항 및 안전 부문 전문 조직인 FOR(Flight Operations Representative)과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스타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안전 운항 서비스 지원’ 협약(Agreement)을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2시, 마곡에 위치한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이애릭 이스타항공 운항본부장과 앤드류 굿살(Andrew Goodsall) 보잉 FOR 아시아 태평양 총괄 수석 기장이 참석해 △운항 관련 기술 지원 및 데이터 공유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 지원 △각종 안전 관련 모범 사례 공유 등에 대한 양사간 협력을 약속했다.
굿살 보잉 FOR 수석 기장은 “보잉은 140명 이상의 숙련된 FOR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통해 전 세계 운항사와의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여, 안전 운항을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사와 협력해 보잉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애릭 이스타항공 운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보잉의 운항 전문가가 주1회 회사에 직접 상주하며 기술 자문을 하게 된다”며 “조종사 및 관련 종사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최신의 맞춤 기술 정보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이스타항공의 운항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