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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이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우수연제상, 데이터분석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16~17일 열린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우수연제상 △데이터분석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임상검사 자동화 기술, 생화학적 참고범위 확립, 환경 독성물질 분석 등 다방면의 연구 성과가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한임상화학회 ‘3관왕’...연구·분석 역량 입증조성은(왼쪽) ESAC 센터장이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우수논문상은 조성은 센터장이 발표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피-탠덤질량분석법 기반 혈장 메타네프린·노르메타네프린 정량검사 전처리 자동화법 개발 및 평가’가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국내 최초로 질량분석 전처리 자동화기기를 도입해 검사 과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검사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검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였으며, 숙련도와 관계없이 균질한 검사 품질을 확보했다.


우수연제상을 수상한 최리화 전문의의 연구 ‘한국인 성인의 혈청 부갑상선호르몬(PTH) 참고 범위 평가’는 Roche Elecsys 분석법을 이용해 한국인 성인 509명의 혈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참고범위를 제시했다. 연구 결과, 비타민 D 결핍 상태에서는 부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 향후 검사 해석 시 비타민 D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함을 제안했다. 이는 국내 임상검사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근거로 평가된다.


이준형 전문의는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데이터와 한국 환경부의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비교 분석해 한국인의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 수준이 미국인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혈중 PFOA와 PFOS 농도가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서 미국보다 높게 나타나, 국내 환경 노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됐다.


GC녹십자의료재단 관계자는 “그동안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학회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검사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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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4 14: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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