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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1Q 매출 3857억...전년동기 比 57% ↑

- 영업익 801억...전년동기 比 235% ↑

- 해외 매출 3000억 육박...해외 비중 75%

  • 기사등록 2024-05-17 1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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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양식품(대표이사 김정수)이 1분기 매출 3857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증가했다. 해외 매출 증가와 고환율로 인해 1분기 실적이 급증했다.


삼양식품, 1Q 매출 3857억...전년동기 比 57% ↑삼양식품 분기별 매출,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288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 가속화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인기로 삼양아메리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한 5650만달러를 달성했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매출 5억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이익도 상승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64%에서 올해 1분기 75%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수익성에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매출 급증과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1분기 수익성이 확대됐다"며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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