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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 13위...국내 기업 유일 순위권
  • 기사등록 2023-03-07 15: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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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이사 한지형)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1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인텔 모빌아이 1위, 구글 웨이모 2위 등 미국의 거대 테크기업들이 순위를 차지한 상황속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1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표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13위를 기록해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이미지=오토노머스에이투지]

가이드하우스는 지난 2017년부터 18~20개월 주기로 전 세계 자율주행 업체들의 기술 순위를 평가해 '자율주행 리더보드(순위표)'를 발표해왔다. 리더보드는 비전, 시장진출 전략, 파트너, 생산 전략, 기술력 등 10가지 기준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자율주행 리더보드'를 살펴보면 상위권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이고 누적투자금액이 수천억원 이상임을 감안할 때, 이번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13위 기록은 눈부신 업적이라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기업가치는 660억원, 누적투자금액은 181억원에 불과했다.


가이드하우스 측은 “대기업이나 글로벌 파트너사 없이 정부 주도의 R&D(연구개발)사업과 실증사업들을 집중 공략해 자체적인 생존력을 구축하고, 정부 정책과 발맞춰 나아가는 전략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라며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웨이모, 크루즈 등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긴 거리, 높은 속도, 어려운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투자나 파트너사가 연계된다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13위로 평가한 의견을 밝혔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정의선 장재훈 이동석) 출신의 자율주행 엔지니어 4명이 설립한 순수 대한민국 스타트업으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를 운영(32대)하고 가장 긴 자율주행거리를 달성(26만4250km)한 기업이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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