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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치과 인테리어 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 온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KCC글라스(대표이사 김내환)와 병원 인테리어 분야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임정빈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본부장, 김덕신 KCC글라스 전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병원 인테리어 제품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협력하고 차별화된 인테리어 서비스를 위한 제품 개발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임정빈(왼쪽)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본부장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김덕신 KCC글라스 전무와 병원 인테리어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인테리어 자재와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서비스 강화의 원천으로 삼아 고객에게 고품질 정품 자재 인테리어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 의료기기와 장비, 의약품, 소프트웨어 등을 전개하는 치과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치과에 특화한 인테리어 사업을 개시한 바 있다. ‘치과 토털 프로바이더(Total Provider)’로서 회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승부수였다는 설명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테리어 계약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지난달 기준 누적 850호를 돌파했고 곧 1000호 달성이 기대된다.


서울 강서구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내 치과전시장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이 같은 성과의 핵심 배경으론 ‘품질’이 꼽힌다.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해 심미성과 실용성, 내구성을 갖추고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는 '고품질 치과 인테리어'를 구현해냈다. 또 자체 시공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시공 품질을 높이고 고객 중심의 사전·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1년엔 자회사 오스템인테리어를 설립해 생산 부문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치과의사들의 만족도와 입소문 효과에 힘입어 일반 병·의원에서도 시공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 확장에 발맞춰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전개하고 있는 KCC글라스와 손을 잡게 됐다는 후문이다. 양사는 향후 의료시설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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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3 08: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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