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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포스코(대표이사 김학동 정탁)가 포항제철소의 모든 압연공장 복구를 완료하고 내일부터 완전 정상 조업체제로 돌입한다.


포스코는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모두 침수되는 긴급 사태를 맞았으나, 지난해 말까지 15개 공장을 복구한데 이어 19일까지 2개 공장 복구를 추가로 완료해 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성공했다.


포스코 직원이 복구를 완료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사진=포스코]침수 초기에는 제철소를 재건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도 존재했지만,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헌신과 그룹사·협력사 직원들의 도움 등으로 위기 극복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동안 회사가 축적해 온 조업·정비 기술력 또한 큰 힘을 보탰다.


민·관·군, 지자체, 고객사 등 각계각층의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 소방청과 지자체에서 대용량 방사시스템, 소방펌프 등을 지원했으며 해병대를 비롯한 군도 병력을 지원해 복구를 도왔다. 고객사들도 복구 장비와 간식 및 물품 지원에 나서줬다.


각종 도움에 힘입어 포스코는 복구에 여념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수급 차질 해소를 위해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해외 사업장 활용, 타 철강사 협업 공급 등의 대응방안을 수립하며 복구를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19일 이례적인 대규모 복구에 성공한 포스코는 향후 생산 안정화 및 효율성 향상 역량에 집중하며 재난 대비 체계 또한 보완할 예정이다.


복구 기간 중 포항제철소를 찾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를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정부, 지자체, 국민들 모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국가 경제 활성화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파트너들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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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19 17: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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