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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국내 기업 대거 수상... 삼성·LG·SK·현대·아모레퍼시픽 - 삼성전자, 최고 혁신상 3개 포함 총 46개 수상 - LG전자, 최고 혁신상 3개 포함 총 28개 수상 - SKT '디지털 건강'·'소프트웨어&모바일 앱, SK에코플랜트 '스마트시티' 수상
  • 기사등록 2022-11-17 12: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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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국내 기업들이 대거 수상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16일(현지시각)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전시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평가해 기술, 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 등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 최고 혁신상 3개 포함 총 46개 ‘CES 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CES 2023 혁신상 수상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4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받아 지난 CES 2020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23년형 TV 신제품이 1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의 리더십을 과시했으며, 게이밍 모니터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에서는 ‘비스포크’ 가전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수상하며, 생활가전부문에서 역대 최고로 많은 10개의 혁신상을 기록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건조기’는 AI 기술을 활용해 세탁물에 따라 최적화된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 세탁·건조’ 기능을 인정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가전의 에너지 사용량 관리와 ‘AI 절약 모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최근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5 프로’, ‘삼성월렛’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보안칩,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원칩(One-Chip)으로 만든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인 ‘지문인증 IC(S3B512C)’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새롭게 출시한 고성능 SSD ‘990 PRO with Heatsink’, 차량용 고용량 1TB BGA NVMe SSD, 업계 최소인 0.56㎛ 픽셀 크기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3’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최고 혁신상 3개 포함 총 28개 ‘CES 혁신상’ 수상

LG 올레드 TV, CES 2023 최고 혁신상 수상. [사진=LG전자]

LG전자는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s) 3개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총 28개의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이번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모두 12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의 업적을 기록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11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으며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이 중 LG 올레드 플렉스는 게이밍(Gaming) 부문 최고 혁신상,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부문 혁신상을 각각 수상하며 올레드만이 가능한 폼팩터 혁신과 압도적 화질을 인정받았다. 


88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High Performance Home Audio/Video), 영상/화질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영상디스플레이 등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는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과 영상디스플레이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SKT '디지털 건강'·'소프트웨어&모바일 앱, SK에코플랜트 '스마트시티' 분야 수상


수의사와 간호사가 SKT의 AI 기반 동물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을 이용하여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진찰하고 있다 .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AI 기반 동물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설리번 A’로 각각 디지털 건강(Digital health)과 소프트웨어&모바일 앱(Software & Mobile Apps) 분야에서 수상했다. 


SKT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반려동물의 치료를 돕고 시각 장애인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등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제시해 CES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T가 자체 개발한 엑스칼리버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진단 결과를 15초내에 제공하는 웹 기반의 서비스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엑스레이 기반의 ‘의료영상진단보조 소프트웨어’다.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WAYBLE)’ 솔루션이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운송-처리 등 전 생애주기를 추적·관리하는 고도화된 디지털 솔루션이다. 글로벌 종합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기반 폐기물 솔루션이 세계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SK온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도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총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중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중공업, 총 9개 ‘CES 혁신상’ 수상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 시스템, 제품명 : 'Hi-EPS(eco Electric Propulsion System)' [이미지=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회장 권오갑)은 총 9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수상한 제품 및 솔루션은 선박 AI자율운항 기반 LNG 연료공급 관리시스템(Hi-GAS+), 차세대 선박 전기추진시스템(Hi-EPS),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CEMS), 친환경 고압차단기(GREENTRIC ECO 170kV GIS),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XiteSafety), 모빌리티 솔라 에너지솔루션(HYUNDAI Mobility Solar),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NeuBoat) 등 총 7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CES 혁신상’ 4년 연속 수상


아모레퍼시픽 '코스메칩'이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직접 개발한 고객 맞춤형 기술 '톤워크'와 '코스메칩'이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까지 CES 혁신상을 4년연속 수상했다.


'톤워크(Authentic Color Master by TONEWORK)'는인공지능(AI)과 로봇팔 기반 맞춤형 메이크업 스마트 제조 시스템 솔루션이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밀하게 얼굴의 색상을 측정하고, 로봇팔을활용해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립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안면인식 기술과 색채학 연구를 적용해 최적의 맞춤 컬러를 제안해준다. 주요 기술은 현재 아모레 성수와 아모레퍼시픽 본사의 베이스 피커, 명동 라네 쇼룸 비스포크 네오, 에뛰드하우스 신촌점 파운데이션팩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스메칩(COSMECHIP)'은 효능성분이 들어있는 액티브칩을 꽂아 맞춤형 스킨케어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기기다. 아모레퍼시픽이개발한 미세 유체 채널 기술을 적용해 소량의 물과 효능 성분을 균일하게 조합할 수 있으며, 고객은 바뀌는피부 고민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 액티브칩에는 다양한 피부 효능 성분을 무수(無水) 처방해 안정적으로 장기간 보관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에서 마시는 물을 바로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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