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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84조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 공략

-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MOU

  • 기사등록 2022-10-17 13: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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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베트남 유력 은행들과 손잡고 84조원 규모의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BC카드는 17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Non-cash payments) 프로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 [사진=BC카드] 

NAPAS는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기관으로 ATM(현금지급기) 1만8천대, POS 26만대를 통해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 48개 베트남 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NAPAS 브랜드 카드를 발급 중에 있으며 회원수는 1억명에 달한다. BC카드와는 사업적 유사성으로 지난 2017년부터 긴밀히 협력 중에 있다. 


이번 MOU의 핵심은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 전환과 연계된 방한 베트남 관광객의 비현금 결제 편의성 제고다. 앞으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별도 환전 없이 자국 카드 및 QR결제로 BC카드의 국내 최다 가맹점(340만개)을 통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졌다. 


국내 고객과 가맹점도 긍정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베트남 방문 예정 고객은 BC카드와 페이북 QR결제만으로 현지 가맹점 이용이 가능해진다. NAPAS는 베트남 현지 220만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대부분의 카드 기반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가맹점 측면에서는 베트남 관광객 증가로 가맹점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BC카드는 NAPAS 브랜드 발급사(베트남 은행)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BC카드의 카드 기반 디지털 결제 기술을 통해 ‘현금 없는 사회’ 해법을 찾는 동시에 향후 NAPAS 카드 활성화 프로모션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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