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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축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원전지역인 고리와 월성이 지진의 영향권에 놓여있다』며 『원전지역의 단층에 대한 조사가 명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지진이 원전에 미칠 영향은 코 앞에 닥쳐야 판가름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포항 지진으로 문재인 정부의 원전 축소 주장이 힘을 얻게 됐다』며 『공론화 과정에서 중장기적으로 탈원전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기도 했지만, 현 시점에서 탈원전의 기간을 더 축소해야 되는지에 대한 심각한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고리 5, 6호기의 공론화 과정에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이렇게 빨리 다시 찾아올 줄 알았다면 공론화의 분위기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은 OECD 국가 중 가장 낙후되어 있다』며 『재생3020 등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도 최대한 단기간에 성과를 거두기 위해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자력 관련주로 두산중공업(034020)과 한국전력(015760), 한전KPS(051600), 한전기술(052690), 우리기술(032820), 보성파워텍(006910), 우진(105840), 하이록코리아(013030)가 꼽히고 있다. 또 신재생 에너지주는 풍력발전기 생산업체인 유니슨(018000)을 비록한 태웅(044490), 씨에스윈드(112610)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와 웅진에너지(103130), SDN(099220), OCI(010060), 에스에너지(059910) 등 태양광에너지 등이 있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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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6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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