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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케이프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미국 화장품 3위 업체인 누월드 인수는 단기적으로 악재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13일 코스맥스의 종가는 13만원이었다.

코스맥스는 13일 미국 화장품 제조사 누월드(NU-WORLD)를 약 5000만달러(약 560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누월드는 1991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 회사로 뉴저지에 1만3223㎡ 규모(약 4000평)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수는 1000여 명으로 주로 색조 화장품과 네일 제품, 향수 등을 생산한다. 누월드는 지난해 1억500만 달러(약 1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강수민 애널리스트는 『전날(13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색조 ODM 기업 누월드 인수를 공시했다』며 『비용은 총 5000만 달러이며, 이 중 2000만 달러는 금융권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색조 수요가 큰 미국에 색조 공장을 구비한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현명한 투자이나, 순차입금은 1700억원을 상회해 부채 비율이 201.7%에 이른다』며 『추가 차입으로 올해 부채비율은 214.8%까지 상승해 재무 구조에 리스크 요인을 가중시킨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 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으나 영업이익 50억원으로 57.8% 감소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11억원 절반 수준의 실망스러운 실적 기록했는데 국내 법인 부진과 중국의 이익률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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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14 0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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