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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 김승범 연구원]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SK, 자화전자, 두산  등 5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양이엔지, 아이앤씨, 콜마비앤에이치 등 5개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 LG하우시스, 제주은행, 사조해표 등 1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스페로 글로벌, 파라텍, 한국경제TV, 라이온켐텍 등 19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9월 28일 신고가·신저가 종목

코스피시장에서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SK는 29만15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7일 일본 도시바(東芝)의 반도체 사업부문(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해 일본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일본 출장이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양이엔지의 주가가 장초반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양이엔지는 전일대비 1.74% 오른 1만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49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양이엔지의 주가 상승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양이엔지는 도급공사 및 반도체 관련 장비인 CCSS(중앙공급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국전력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3만79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의 주가 하락으로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순위 2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유진투자의 황성현 애널리스트는 『이번 3분기 실적시즌 한전의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38.4% 급감한 2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는 정부정책의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익감소폭이 축소되는 국면으로 4분기부터는 완만한 실적회복이 예상된다』며 『주가가 대부분 악재를 반영했고 추정 기업가치를 하회해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유상증자로 주가가 급락한 스페로 글로벌은 이날 1,365원까지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스페로 글로벌은 최근 주가급락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25일 답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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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8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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