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0일 포스코켐텍(003670)에 대해 포스코ESM의 합병으로 2차 전지 소재의 성장성을 공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포스코켐텍의 전일 종가는 6만45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비율은 1:0.2172865로 소규모 합병을 발표했다"며 "포스코ESM의 기업가치를 1452억원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합병 후 포스코켐텍의 주주구성은 POSCO 61%, 포항공대 4%, 휘닉스소재 0.4%이다"며 "합병 전 포스코켐텍의 주주구성은 POSCO 60%, 포항공대 4%였으며 포스코ESM의 경우 POSCO 90%, 휘닉스소재 10%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ESM은 포스코그룹의 양극채 업체로 2012년 연간 8천톤 생산을 시작했다"며 "2018년 광양에 양극재 공장 착공 및 설비 증설로 2022년 6만2000톤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포스코그룹은 2차 전지 소재 매출액을 2020년 1조원, 2030년 17조원을 목표로 한다"며 "전기차의 성장과 맞물려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도 중장기적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켐텍은 라임케미칼, 내화물제조정비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포스코켐텍 전경 [사진=POSCO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