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대표 이재석)가 유튜브 쇼핑으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상품 판로를 개척한다.
카페24가 서울경제진흥원과 유튜브 쇼핑 기반의 중소기업 라이브 커머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카페24]
카페24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유튜브 쇼핑 기반의 중소기업 라이브 커머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리에이터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한다.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콘텐츠 전문성과 팬덤을 중소기업 성장으로 연결한다는 점에도 의미있다.
카페24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한다. 이달 10~21일 예정된 방송은 약 40회로 21개 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크리에이터로 SBA 소속 쇼플루언서(쇼호스트+인플루언서) 11개 팀이 참여한다. 여기에 푸드 리뷰 전문 ‘야식이(본명 허민수, 구독자 115만명)’, 주부의 일상을 다루는 콘텐츠를 올리는 ‘채채(본명 채희선, 구독자 42만명)’ 등 유명 크리에이터도 출연한다.
카페24는 크리에이터별로 최적의 판매 상품을 연결한다. 각 크리에이터의 특화 분야, 콘텐츠 스타일, 주요 구독자층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매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에이터들은 상품 판매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민 SBA 마케팅본부장은 “카페24와의 협력은 서울시 중소기업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마케팅 효과를 높일 단초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쇼플루언서를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크리에이터의 팬덤은 콘텐츠 소비를 넘어 기업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상호 협력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