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두산밥캣(대표이사 스캇성철박 조덕제)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이포스랩(eFORCE LAB)'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스캇 박(오른쪽 다섯번째) 두산밥캣 부회장이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 LDC 비즈타워에서 'eFORCE LAB' 연구소 출범을 기념하며 리본커팅 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이포스랩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이다.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라는 의미가 있다.

26일 진행된 출범식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임원이 참석했다. 

이 연구소의 첫 공식 과제는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립 가능한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Bobcat Standard Unit Pack)' 개발이다. BSUP는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배터리 솔루션으로 지게차를 시작으로 로더와 굴착기 등 두산밥캣 제품에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건설장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개발해 업계 표준을 세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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