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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헤리브라' 운동 중 출혈 예방 효과↑...국제 학술지 등재

  • 기사등록 2025-08-11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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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기자]

JW중외제약(대표이사 신영섭)이 A형 혈우병 치료제 '헤리브라'의 운동 중 환자 출혈 예방 효과를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JW중외제약은 11일 A형 혈우병 치료제 '헤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투약 환자의 운동 데이터와 출혈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헤모필리아(Haemophilia)'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 A형 혈우병 치료제 \ 헤리브라\  운동 중 출혈 예방 효과↑...국제 학술지 등재JW중외제약이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운동 중 환자 출혈 예방 효과를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제에 등재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헤리브라는 혈우병 환자 체내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일본 도쿄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카게히로 아마노(Kagehiro Amano) 연구팀은 2019년 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평균 연령 29.7세인 비항체 A형 혈우병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보고 애플리케이션 'ePRO'와 착용형 활동추적기를 통해 헤리브라 투약 후 환자들의 운동과 강도, 출혈 여부,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헤리브라를 투약한 환자 중 73명에게서 총 968건의 운동이 보고됐고, 이 중 58건은 축구, 마라톤, 역도 등 출혈 위험이 높은 운동이었다. 집계된 운동 중에는 걷기가 374건(3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클이 112건(11.6%), 전신 스트레칭이 84건(8.7%)을 기록했다.

운동 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대사당량(MET)은 모든 운동의 평균 중앙값이 2.39MET를 기록했다. 일일 평균 운동시간의 중앙값은 30분으로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가이드라인(일일 60분, 3MET 수준)과 유사했다.

환자 129명의 연간출혈빈도(ABR) 중앙값은 0.5회로 나타났다. 운동과 연관된 출혈은 2건으로 농구를 하던 중 발생한 외상성 출혈과 낚시 중 발생한 출혈이었다. 헤리브라와 관련된 약물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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