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이 지난 6일 공시한 반기보고서 정정을 통해 연결재무제표 일부 항목의 수치를 정정했다.
이번 정정은 2025년 8월 5일 제출된 기존 반기보고서의 일부 수치를 변경한 것으로, 연결 포괄손익계산서 및 연결 자본변동표 등에서 금액이 재조정됐다.
셀트리온 최근 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정정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기존 1조2837억원에서 1조2876억원으로 약 39억원 상향 조정됐다. 영업이익은 기존 4002억원에서 4037억원, 당기순이익은 기존 3010억원에서 3039억원으로 각각 정정됐다.
자본 변동 내역에서도 일부 항목의 숫자 정정이 이뤄졌으나, 이는 회계 기준에 따른 수치 오기 수정이며, 회사의 재무적 안정성이나 사업 계획에는 영향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정정은 회계 처리 과정에서 일부 수치가 오기입된 부분을 바로잡은 것”이라며 “내부 검토 및 외부 감사인의 확인을 거쳐 신속히 정정 공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주력 품목의 유럽 시장 안정성과 북미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룬 바 있다. 이번 정정으로 인해 전체 실적 방향성이나 전략에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