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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OPR 승부수 던져...송파 ‘NC픽스’ 최대 90% 할인 쇼핑 놀이터

  • 기사등록 2025-03-19 10: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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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이랜드리테일(대표 황성윤)이 OPR(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냈다.


이랜드리테일, OPR 승부수 던져...송파 ‘NC픽스’ 최대 90% 할인 쇼핑 놀이터이랜드리테일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NC 송파점 OPR NC픽스 매장을 리뉴얼했다.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은 1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NC 송파점에 OPR NC픽스를 기존 면적 대비 2배 이상인 530㎡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파격적인 할인 전략이다. 신규 매장은 '수퍼 프라이스 존'을 신설해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한다.


OPR은 다양한 해외 브랜드 의류를 상시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유통 형태다. 시장 규모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약 100조원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대형 유통업계 최초로 NC픽스를 론칭하고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대량 직매입해 할인 판매했다. 지난해 10월 뉴코아아울렛 천호점 NC픽스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랜드리테일, OPR 승부수 던져...송파 ‘NC픽스’ 최대 90% 할인 쇼핑 놀이터이랜드리테일 'NC픽스' 송파점 특징. [자료=더밸류뉴스]

NC픽스 송파점은 상품 매입 규모를 3배 이상 늘렸다. 2030이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와 SPA, 4050이 선호하는 컨템포러리, 럭셔리 등 240여개 브랜드 4000여종의 상품을 준비했고 ‘수퍼 프라이스 존’을 신설해 최대 90% 할인한다. 이랜드리테일 명품 편집샵 ‘럭셔리 갤러리' 상품을 NC픽스 '골드라벨'과 통합해 명품 브랜드 상품 라인을 확장했다.


글로벌 OPR 시장 규모가 약 100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랜드리테일의 이번 전략은 새로운 유통 시장 개척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을 고려한 브랜드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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