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인천광역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실시간 교통정보 무선통신망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이 통신망을 통해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운전 편의성을 높이고 사고 위험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통신망은 단일 회선으로 운영되어 정보가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되었지만, LG유플러스가 구축하는 새로운 통신망은 다중 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도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인천시 전역에 이 통신망을 구축하고 2025년 상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 전무는 "인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에도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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