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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교통약자·소방 공무원 위한 ‘디지털 치유 정원’ 선보여..."VR기술 접목"

  • 기사등록 2023-05-11 1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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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교통약자 및 소방공무원 위해 VR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치유 정원’을 선보인다.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과 함께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교통약자 및 소방 공무원의 심리 치유 프로젝트 ‘디지털 치유 정원’ 1호점을 금천소방서(서장 오재경)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석우(왼쪽) 두나무 대표는 금천소방서에서 진행된 디지털 치유 정원 1호 오픈 기념식에서 오재경(가운데) 금천소방서장, 한창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사무처장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디지털 치유 정원’은 두나무의 ESG(사회∙환경∙지배구조)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으로, 나무가 가진 치유 효과를 알리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흡수라는 환경적인 역할 외 나무가 가진 중요한 역할인 스트레스 완화, 치유 효과에 주목했다.


디지털 치유 정원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와 화재 및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재해·재난 근로자를 위해 조성된다.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립세종수목원과 백두대간수목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VR 콘텐츠를 제작, 작은 숲과 함께 VR 치유 공간을 구성했다. 참여자는 직접 수목원이나 숲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안한 환경에서 나무를 통한 치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된 1호점 금천소방서와 곧이어 오픈할 2호점 서울재활병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모를 받아 선정한 곳이다.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소방대원과 척수손상 등으로 거동이 힘든 환자들의 심리 치유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금천소방서의 경우 1초라도 빠른 출동을 위해 소방차 주변을 벗어나지 못하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차고와 바로 연결된 곳에 치유 정원을 조성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 서울대 지능정보사회정책연구센터(센터장 김동욱)와의 협력을 통해 1호점과 2호점에 방문한 소방대원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치유 정원의 효과를 분석,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디지털 치유 정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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