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두산밥캣(대표이사 박성철)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42.5% 증가한 1조54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두산산업차량 편입이 주효했다. 특히 두산밥캣은 올 1분기에 10년래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한 이래로 2분기와 3분기에도 전분기비 매출액이 각각 4.8%, 20.5%씩 지속 성장하면서 세 분기 연속 신기록을 이어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296억원으로 전년비 16.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비 1.9%p 하락한 8.3%를 기록했다.

두산밥캣의 기능통화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분기에 매출액 13억4100만달러, 영업이익 1억11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비 각각 47%, 19.3%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5억8500만달러, 영업이익은 3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9%, 영업이익의 117%를 달성했다.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두산타워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두산밥캣(두산산업차량 제외)은 3분기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먼저 북미지역에서는 경기 회복과 GME(농경 및 조경장비) 제품군 판매 호조로(이하 달러기준) 전년비 매출이 23.1% 성장했다. 공급망 병목현상에 따른 어려움에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GME 매출이 32.8% 늘었고, 로더와 미니굴착기 매출 또한 30.2% 증가했다.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비 17%의 성장을 보였다. ALAO(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에서도 오세아니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같은 기간 26.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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