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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최장수 CEO 최양하 한샘 회장 은퇴

- 강승수 부회장 신임 대표이사 회장 선임…이영식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 기사등록 2019-10-31 10: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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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최양하 전 회장. [사진=한샘]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최양하 대표이사 회장이 은퇴한다. 1994년 대표이사 전무에 오른지 25년만이다. 차기 한샘 최고경영자(CEO)에는 강승수 부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31일 한샘은 이날로 최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는 11월 1일 사내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공식화한다.

 

최 회장은 국내 500대 기업 중 최장수 CEO로 꼽힌다. 25년간 한샘을 총괄하며 매출 2조원 규모의 국내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부엌가구 부문도 7년만에 1위로 올려놓는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후배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사업 기회 마련의 뜻을 밝혀온 만큼 퇴임 후에 이와 관련한 청사진을 구상할 계획이다. 그는 "한샘이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한 번쯤 정리해 다른 이들에게 전수하는 것도 내 역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샘 강승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한샘]

한샘은 조만간 이사회를 통해 강승수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무를 책임졌던 이영식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해 전략기획실을 맡게 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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