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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순대외금융자산 4623억달러...사상 최고 기록

- 외국에 갚아야 할 외채보다 받아야 할 채권 더 많아

  • 기사등록 2019-08-21 15: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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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6월 순대외금융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것이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 [사진=더밸류뉴스]

21일 한국은행의 '2019년 6월말 국제투자 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은 전분기비 260억달러 증가한 4623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자산은 거주자의 증권투자가 284억달러, 직접투자가 98억달러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분기말 대비 481억달러 올랐다.

 

대외금융부채는 비거주자의 증권투자가 113억달러 증가하며 전분기 말 대비 221억달러 상승했다.

 

대외채권 및 채무 현황. [사진=한국은행]

순대외채권은 4711억달러로 31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외채보다 받아야 할 채권이 4711억달러 많다는 뜻이다.

 

대외채무 잔액을 만기별로 보면 단기외채와 장기외채가 각각 1400억달러, 3220억달러로 106억달러, 109억달러가 증가했다.

 

대외채무 가운데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인 단기외채 비율은 34.7%로 2.8%포인트(p) 올랐다. 단기외채는 만기 1년 미만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급격히 빠져나갈 위험이 있다.

 

국제투자대조표는 한 나라 거주자의 비거주자에 대한 금융자산(대외투자) 및 금융부채(외국인 투자) 잔액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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