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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키위미디어그룹이 패션기업 데코앤이를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에게 110억원에 매각했다. 이번 계약으로 키위미디어그룹은 시세차익 10억원을 올린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전 대표와 데코앤이 주식 1주당 2000원에 550만주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전 대표는 데코앤이 지분 5.99%를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해 8월 데코앤이를 총 100억원(지분 6.83%)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키위미디어그룹은 7개월만에 특별 이익을 취하게 됐다.

전제완씨가 대표로 있는 싸이월드는 지난 2014년 SK컴즈에서 분사해 사원주주회사로 전환됐다. 2016년 7월 동영상 커뮤니티 업체 에어라이브와 합병됐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에어라이브를 개발한 미국 에어사의 2대 주주다. 키위미디어그룹과는 싸이월드 플랫폼에서의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확산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영위하기로 했다.

 

키위미디어그룹

사진=키위미디어그룹 홈페이지

 

지난해 8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은 싸이월드는 지난 19일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해주는 신개념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큐(QUE)’를 출시했다. 큐는 이달 말부터 삼성전자 빅스비와 연동해 갤럭시 S8 이상 모델의 ‘빅스비홈’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사 키위컴퍼니 역시 싸이월드와 인도네시아를 비롯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뉴스 ‘큐’ 서비스 론칭을 함께 사업화함과 동시에, 국내에선 뉴스 ‘큐’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전반적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키위컴퍼니는 싸이월드와의 동남아시아 공동 사업 진출로 탄력을 받게 됐다.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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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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