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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국내 사이버대 첫 ‘아시아 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 실버 수상

- 디지털 배지 1만7천여 건 발급…교육 성과의 국제 표준화 인정

- “AI·데이터 기반 평생학습 혁신” 평가…글로벌 온라인대 경쟁력 부각

  • 기사등록 2025-11-18 15: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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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다윤 기자]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가 국내 사이버대 중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배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학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APOBA)’에서 교육기관 부문 SILVER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양사이버대, 국내 사이버대 첫 ‘아시아 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 실버 수상제3회 ‘아시아 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사이버대학교]APOB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학습 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기관을 선정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일본 오픈배지네트워크재단이 주최하고 일본 문부과학성·경제산업성·디지털청·도쿄상공회의소 등이 공동 후원한다. 올해 행사에는 아·태 지역 200여 개 교육기관·산업체가 참여했으며, 7개국의 국제 전문가들이 글로벌 표준 충족 여부, 배지 발급·검증 체계, 교육 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학, 공교육, 지방정부, 직업교육기관, 기업을 동일 기준으로 심사하는 것이 APOBA의 특징이다. 기술 중심이 아닌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성과 공공적 효용을 중시해, ‘교육 혁신 가치’에 집중한 유일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1만7천 건 발급”… 디지털 배지의 실제 활용도 입증


한양사이버대는 2024년 초 국내 사이버대 중 처음으로 디지털 배지를 도입했으며, 2년여간 누적 발급 1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학생 역량 데이터를 국제 표준 포맷으로 관리·활용하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한양사이버대, 국내 사이버대 첫 ‘아시아 퍼시픽 오픈 배지 어워드’ 실버 수상‘아시아 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SILVER상. [이미지=한양사이버대]

심사위원단은 “한양사이버대 프로그램은 평생학습과 AI·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교육·산업·사회 전반으로 확장한 혁신 모델”이라며 “학습자의 역량을 국제 표준에 맞춰 정밀하게 시각화하고 이를 사회적 이동성·활용성으로 연결한 점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대학은 △배지 설계 혁신성 △확산 가능성 △사회적 임팩트 △기술 신뢰성 등 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생학습의 디지털 전환 선도”… 산업체 연계·AI 기반 고도화 추진


이지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혁신센터장은 “국제 무대에서 국내 배지 프로그램의 성과가 공인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 역량 인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배지 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AI·데이터 기반 배지 고도화, 산업 연계 확대, 국제 상호 인증체계 구축 등을 통해 평생학습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사이버대는 2025년 기준 재학생 1만6640명, 누적 졸업생 5만 명 이상으로 국내 최대 사이버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또, WURI 세계혁신대학랭킹에서 2년 연속 TOP 10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온라인대학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순위에는 전 세계 오프라인 대학도 포함돼 있어, 사이버대학의 혁신 모델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다.


2026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은 10월 27일~12월 12일, 학부 신·편입생 모집은 오는 12월 1일부터 진행된다. 입학 관련 정보는 한양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yun5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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