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헬스코리아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영마인드 링크 3기 청년 리더 220명이 2026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전국 50개 캠퍼스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마주해요 위크’를 펼친다. 캠페인은 지난 9월 28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멘탈헬스코리아·국립정신건강센터, 청년 220명이 직접 기획한 ‘마주해요 위크’ 전국 50개 캠퍼스서 전개. [이미지=멘탈헬스코리아]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은 마주하면서 시작합니다’를 메시지로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학교에 필요한 정신건강 활동을 발굴하고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영마인드 링크를 통해 개교 이후 처음으로 정신건강 캠페인이 진행된다.
청년 리더들은 또래의 시선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멘탈 피트니스 투게더’를 콘셉트로 친구들과 함께 캠퍼스와 주변 자연을 달리거나 걷고 요가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정신건강 친화 공간을 찾아 캠퍼스 지도에 표시하는 활동 등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참여형 부스도 운영한다.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를 알리고, 친구나 주변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마주해요 챌린지’를 통해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캠페인 준비 과정 역시 청년들이 주도했다. 영마인드 링크 3기 청년 리더들은 지난 5월부터 총장실과 학생처, 학생상담센터, 인권센터 등 교내 주요 부서를 직접 찾아가 학교의 정신건강 정책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예방 활동과 학생들의 목소리가 학교의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하는 등 캠퍼스 정신건강 환경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학생들이 구축한 협력은 캠퍼스 밖으로도 확대됐다. 교내 주요 부서와 총학생회, 동아리에 더해 지역사회 기관·단체가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서 학생들이 발견한 문제와 개선 필요성을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동 실천으로 연결했다.
영마인드 링크는 청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변화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마주해요 위크에서도 학생들이 캠페인의 참여자를 넘어 기획과 협력을 이끄는 주체로 나서 캠퍼스의 정신건강 문화와 지원 환경 변화를 만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