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한미 정상회담과 엔비디아 협력을 계기로 한국 경제가 무역·안보·AI 산업이 결합된 대전환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이번 협력이 한국의 산업 구조와 안보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결정적 계기”라고 평가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는 지난달 31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한미 정상회담과 엔비디아 협력에 따른 의미를 분석했다고 3일 밝혔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달 31일 연합뉴스TV 방송에서 “이번 협력이 한국의 산업 구조와 안보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는 결정적 계기”라고 밝히고 있다. [이미지=세종대]김대종 교수는 “대한민국의 무역 의존도는 75%로 세계 두 번째로 높으며, 수출 비중이 중국 33%, 미국 20%, 일본 6%로 편중돼 있다”며 “이 구조에서는 다자무역 확대 없이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수출입으로 성장한 개방형 경제로, 유연한 무역 구조와 새로운 교역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이 10년간 2000억 달러(약 285조5800억원)를 미국에 분할 투자하고, 조선·에너지 분야에 1500억 달러(약 214조185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 교수는 “한국이 핵잠수함 개발 협력국으로 포함된 점은 안보 자립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의미한다”며 “경제뿐 아니라 안보 분야에서도 한미 공조가 강화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에 최신형 GPU 26만 개를 공급하기로 한 것은 AI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는 결정적 기회”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AI 반도체와 데이터 인프라 구축은 국가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그는 “대한민국은 안보와 경제의 축을 미국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무역·기술·안보를 결합한 종합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AI를 포함한 첨단산업 중심의 신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