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이 팝업스토어를 열어 화장품 용기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 성동구 아모레성수에 있는 아모레리사이클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아모레성수에서 아모레리사이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리사이클은 2009년부터 진행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용기수거 캠페인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화장품 용기 수거 정보, 쉬운 분리배출 방법, 수거한 용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전시를 마련했고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한 리필 제품,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 소비자가 반납한 공병으로 다시 만들어진 제품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다른 브랜드 팝업에서 사용한 가구와 성수동 인쇄소에서 폐기된 나무 팔레트를 수거해 전시했다.

팝업스토어에 화장품 공병을 지참하고 방문한 소비자는 해피바스의 두보레, 오리지널 컬렉션 등 생산 공정에서 나온 자투리 비누조각으로 샤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아모레몰에서도 온라인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용기내 챌린지'를 통해 아모레몰 온라인 용기 수거에 참여한 고객에게 뷰티포인트 5000점을 주고 생애 첫 참여자에게는 5000점을 추가 적립해준다. 오프라인 팝업 종료 기간에 맞춰 공병수거와 관련된 퀴즈에 참여하면 추가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제품 순환을 위한 재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한 이번 팝업에서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던 제품과 이야기로 고객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플라스틱이나 자원을 덜 사용하는 리필 제품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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