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텔콘RF제약 CI. [이미지=텔콘RF제약]
회사 측은 “최근 통신부품 시장 침체로 통신부품(RF) 사업부문이 경영 부담을 겪고 있어 거래처 다각화와 고수익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재무안정성과 유동성 확보가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과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투자 여력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상증자 자금의 사용 목적은 △고금리 차입금 상환 △원부자재 대금 및 기타 운영비용 충당 등이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일부 채무를 상환함으로써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운영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바이오 사업부문은 지속 성장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RF 부문의 체질 개선과 함께 바이오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주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변함없는 성원이 회사의 위기 극복과 미래 도약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텔콘RF제약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1:2 무상증자도 함께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