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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 신설… “매출액·영업익 개선 기대”

  • 기사등록 2023-07-25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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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GC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사공영희)가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을 확대하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개선을 예상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4일 자사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의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충청북도 음성군 GC녹십자엠에스 제2공장 조감도. [이미지=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엠에스는 음성 제2공장에 파우더형 혈액투석액 제조라인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공사로 공정 자동화 등으로 인해 기존 37억에서 44억원으로 공장 증설 비용이 증가했다. 내년 하반기 제품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현재 혈액투석액 'HD-Sol BCGA' 등을 개발·판매 중이며 이번 증설된 제조라인에서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제조한다. 기존 용액 제형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파우더형은 기존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운송에 용이하고 사용자 편의성 또한 우수하다.

 

시장 환경도 긍정적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가 파우더형 혈액투석액을 상용화하면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률 증가가 예상된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혈액투석액 시장에서 약 50%를 GC녹십자엠에스가 생산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9년에 혈액투석액 음성 제2공장을 완공하고 2020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대지 면적은 약 2만2000㎡이며 혈액투석액 생산 능력은 연간 410만개다. 이는 국내 혈액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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