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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는 한국시각 4일 새벽 미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연방기금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에 금리는 5%~5.25%로 결정됐다.


FOMC는 성명서를 통해 금리 인상을 발표했는데 성명서에선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로써 향후 통화정책은 경제 지표들의 추이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제 성장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전반적으로 긴축적인 신용 여건을 유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연방정부의 부채상한 확대 관련 의회에서의 교착 상태가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초래한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는 시기상조임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은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연준의 근심거리다"며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은행권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신용 여건은 좀 더 긴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보다 회피할 확률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고,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경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금상승률 또한 둔화하고 있지만 고용감소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CME의 FedWatch Tool에서 연방기금금리는 5%~5.25% 수준이 오는 7월까지 유지되고 9월부터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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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4 11: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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