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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대표이사 정인국)의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케이카는 지난해 매출액 2조1773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당기순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은 14.4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68%, 35.0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4562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32.6%, 32.7% 감소했다. 


케이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케이카]

케이카 측은 “지난해 고물가∙고금리 영향 속에서 시장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연간 판매량 14만2759대로 전년비 3.3%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주요 KPI(핵심 성과 지표)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며 “매출총이익률 지난해 4분기 두자릿 수 회복과 중고차 소매 대당마진율 8.6%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케이카 자체 고객 C2B(Consumer-to-business)채널 매입 비중은 지난해 4분기 30%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또 케이카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합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고 언급했다. 홈서비스 메가센터를 지난해 11월 1일 이천에 오픈했으며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판매대수 비중은 지난해 4분기 최초로 50%를 돌파했다.


케이카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72.0%)이며 2018년 SK로부터 SK엔카 직영사업부(중고차 오프라인 사업부)를 M&A(인수합병) 했다. 이후 회사명을 케이카로 변경했다. 당시 인수 금액은 2200억원 가량이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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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9 1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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