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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국시각 2일 새벽 기준금리를 25bp(0.25%p, 베이시스포인트)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이날 제롬 파월 미연준(FED)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하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연준(FED) 의장이 한국시각 2일 새벽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연준(FED) 의장은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를 0.25%p 인상한 4.50%~4.75%로 제시했다.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5%로 여전히 높기에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떨어뜨리기 위한 연준의 책무가 종료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으며 일부에서 연내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나 그럴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한다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아직 이를 전제로 금리인하를 논할 시기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고 임금과 비용에 의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금년 경기와 관련해서는 다소 제한된 속도이지만 플러스 경제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5.0%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가능하다"라고 답변했다.


CME그룹 FedWatch Tool의 연준의 금리 조정 확률 분석 결과. [이미지=CME 그룹]

CME의 FedWatch Tool(금리조정 확률분석 도구)에 따르면 3월 연방기금금리가 4.75%~5.00%로 최종금리를 형성하고 이후 11~12월에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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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2 1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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