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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미래에셋그룹(회장 박현주)은 지난 2018년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투자전략 고문(GISO)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사업에 집중하며 5년만에 금융수출로 1.27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는 글로벌 정세가 어려운 상황에도 약 32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997년 자본금 500억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00배이상 성장시킨 신화를 해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인도 자본시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사진=미래에셋그룹]

인도는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 6.1%를 보이며 고성장 하고있으며 '탈중국'에 나선 서방 주요 기업의 대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생산시설을 자국으로 옮기는 외국 기업에 생산 연계 인센티브와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에 나서며 적극적으로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 인도의 FDI 규모는 2018~2019년 620억 달러(약 79조4964억원)에서 2021~2022년 848억3500만 달러(약 108조7754억원)로 36.83% 가량 증가했다. 


미래에셋그룹은 Madi in China시대를 넘어 'Made in India'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판단으로 인도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기회를 늘리기 위한 리서치센터 확대했다. 또, 증권, 자산운용 등 계열사 전반에 걸쳐 인도 투자를 넓혀 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 자본시장에 진출했다. 올해 국내 최초로 인도 주식 직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인도시장은 지난해 아시아 증시가 3~40%빠지는 동안에도 10% 이내로 하락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뒤 지난해 그랜드 오픈을 통해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온라인 브로커리지 증권사로 성장 중이다. 현지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는 외국계 증권사들 중 하나로 인도법인 현지 신성장 기업 투자 및 투자은행(IB) 비즈니스 영역도 확대하는 등 종합증권사로 나아가고 있다. 


박현주(왼쪽 여섯번째)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도 뭄바이에서 미래에셋 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들과 설립 15주년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설립한 인도 내의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지난해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총 37개의 펀드와 21조원 규모를 운용하는 인도 내 10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캐피탈은 인도중앙은행(RBI)으로부터 NBFC 영업을 위한 라이선스를 발급 받았다. NBFC란 은행업 라이선스를 보유하지는 않고 신용·대출·외환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회사를 말한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번 NBFC 라이선스 획득을 기점으로 인도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소매금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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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01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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