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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는 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몽골중앙은행과 몽골·한국 간 결제망 연결(N2N) 사업 추진 및 몽골 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구현모 KT그룹 대표·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르학수렌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최원석(왼쪽) BC카드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르학수렌 뱌드란(Lkhagvasuren Byadran) 몽골중앙은행 총재와 상호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BC카드]BC카드는 몽골중앙은행과 양국 간 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직접 연결한다. 몽골 국민은 자국 결제 브랜드인 'T-Card'를 한국 내 ATM 및 가맹점에서 이용하고 국제 브랜드사에 지불하던 각종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T-Card는 국영 결제 브랜드로서 현지 카드 결제 시장의 약 56% 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몽골 내 디지털 결제 인프라 혁신에도 앞장선다. 매입사로서 40년간 축적해온 카드 결제 프로세싱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결제 인프라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국가 통합 매입 시스템을 공동 설계 및 구축한다. 앞서 BC카드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해 통합 결제 시스템 'BAIS(Beyond Acquiring Integrated System)'를 개발했다.


BC카드의 이른 바 '몽골 사랑'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져 왔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기금을 활용해 몽골 내 주요 사막화 지역인 어기노르솜 일대에 누적 40헥타르 규모로 식재 4만 그루·양묘 8만 그루를 지원해 몽골 정부의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페이퍼리스란 BC카드가 지난 2012년 환경보호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업계에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BC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몽골 사회와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발견하고, BC카드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몽골의 사회적 후생을 제고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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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30 1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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