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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이만열)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19조5051억원, 영업이익 8459억원, 당기순이익 619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은 48.3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06%, 47.66% 감소했다. 아울러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각각 18.5%, 10.3%, 12.96% 하회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미래에셋증권]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대비 26.4%,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0.38%p 감소한 4.3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개년간 영업이익을 1조 이상 만들며 기대를 모았지만 증권업황에 불어온 찬바람을 막아내진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어닝쇼크'의 원인을 인플레이션율 증가에 따른 금리 인상과 시장 변동성 증가를 꼽았다.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25bp(0.25%p) 인상을 단행했고 이달 3.5%까지 올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25%에서 25bp 인상을 단행했으며 현재 최고 4.5%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전년비 6.5% 오르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공포가 지속되고 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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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7 14: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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