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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는 25일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평가 배경은 '수행업무의 공공성 및 국가정책상 중요도', '구조조정기업 지원 부담으로 수익성 저조', '정부출자에 힘입어 자본적정성 안정적' 등이 있다.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산업은행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고 대손비용은 감소했다. 별도 기준 당기순손실은 3541억원으로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이익이 감소해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차손을 인식하면서 대규모 영업외손실이 발생했다.


산은의 지난해 9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로 전년비 1%p 하락했으며 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99.9%로 전년비 2배 이상 개선됐다. 이는 각각 대한조선 여신 회수 등으로 순부실채권(=신규부실증가-여신회수-건전성재분류) 발생 감소세가 이어진 것과 코로나19에 대응한 추가 충당금적립과 고정이하여신 감소의 영향이다.


한기평은 "정책금융지원에 따른 재무건전성 추이 조선·해운·철강·건설 등 위험업종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때까지는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정책금융기능 수행에 따라 정부출자가 지속되고 있어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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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5 16: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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