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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배두용)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1조8597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1.2% 감소했다. 매출액의 경우 분기 중 최대치를 갱신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의 4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22조7202억원, 영업이익 4207억원이었다. 이날 공개된 잠정실적은 컨센서스를 각각 3.79%, 84.43% 밑돌았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액 83조4695억원, 영업이익 3조547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이며 전년비 12.9% 증가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8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비 12.6% 감소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더밸류뉴스]

이날 LG전자는 4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함에 따라 실적 관련 설명도 덧붙였다. 먼저 가전사업의 경우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지속 등 거시경제 상황 악화로 가전수요 감소, 해외 시장 경쟁 심화 영향을 받았다. TV사업은 글로벌 TV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유럽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프리미엄 TV 판매가 둔화됐다. 아울러 경쟁 대응을 위한 마케팅 비용, 유통재고 수준 정상화를 위한 판매 촉진 비용도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완성차 업체의 안정적인 주문 물량 유지, 효율적인 원재료 공급망 관리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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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06 16: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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